에라스무스대학교 - RSM

OTS 2013-2014 장학생 조아라

에라스무스대학의 로테르담 경영대학으로 학부 교환학생을 다녀온 저는 3년 후 다시 로테르담으로 석사과정을 밟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네덜란드를 택한 이유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네덜란드는 더욱 개방적이고 국제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어로 일상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며 아시아인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다문화체험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로테르담 경영대학은 파이낸셜 타임즈 Global MBA Ranking 2013에서 33위를 할 만큼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학교입니다. 학부 3년, 석사 1년으로 미국이나 한국에 비해서 짧은 시간 안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학비 측면에서도 북미, 유럽 내 비슷한 명성의 학교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이제껏 만나온 RSM의 학생들은 독립적이며, 진취적이고, 합리적이며 사교적이기 때문에 저의 국제성을 함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교환학생 당시 많은 석사학생들과 교류하며 국제무대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에서 석사 과정을 밟는 것이 경쟁력이 있을거란 생각을 하여, 학부 졸업을 앞두고 석사 유학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준비 당시 Nuffic Neso Korea의 여러 지원을 간접적으로 보아온 터라 오렌지튤립장학금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장학금을 받는다면 영국, 스페인 유수의 경쟁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남들이 흔히 선택하는 북미가 아닌 유럽으로 가는 것을 주변에 설득시키기가 쉽지 않은 점도 있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다행히도 오렌지튤립장학금을 받게되었고 로테르담에서 공부하게 된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전략경영 (Strategic Management)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2~3번이지만 수업 준비를 위해 읽어야 할 논문의 양이나 그룹 과제의 빈도가 높아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교실 내에서 교수와 학생간의 소통이 높으며, 학교에서 학생에게 바라는 기대치가 높고 엄격한 편입니다. 전공 관련 인턴십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항상 저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석사 입학 기준이 학교 랭킹이나 명성에 비해서 덜 타이트한 이유는 더욱 다양한 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외에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사교적 행사와 비즈니스 이벤트를 통해서 네트워크과 실질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전공을 하는 학생이 200명이 넘지만 한국계 네덜란드인 1명을 제외하고 한국인은 저 한 명뿐입니다. 학부 수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아시아인이 적은 편이며, 주로 유럽 각국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됩니다. 저는 국제여학생클럽에서 비즈니스 행사 관련 기획을 맡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경영 석사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RSM을 적극 추천해드리는 바이며, 네덜란드의 우수한 교육이 한국에 더욱더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합니다.

최종 수정일: 2015-11-06 06:53